정말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한화의 미드 정글이 얼마나 잘하는지 충분히 증명할만한 경기였습니다. 한화생명이 2023년부터 팀의 대규모 리빌딩을 하였는데, 2년의 여정 끝에 드디어 결승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세트는 LCK 첫번째, 페이커 선수의 통산 80번째 미드 챔피언인 케이틀린이 나왔었죠. 비록 1레벨에 투망을 찍는 상황이 나와서 초반 라인전을 불편한 상태로 출발였지만 스크림에서는 꽤 좋은 데이터가 나왔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1세트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제카선수가 스몰더로 라인전을 너무 잘 버텨내지 않았나 하는 것입니다. 미드의 선 푸시로 인하여 초반 오브젝트인 공허 유충과 바람용을 전부 먹을 수 있었죠. 하지만 게임을 전체적으로 이끌어나간 것은 바로 피넛 선수의 뽀삐였습니다...